
첫째와 둘째의 구강검진이 있는 기간이라 치과 예약을 잡고 구강검진을 다녀왔다.
이번에 구강검진을 하면서 함께 불소 도포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불소는 유치원에서 해주셔서 구강검진만 받았다.
가면서 사실... 불안 불안했다.
양치는 꾸준히 잘해왔지만 아이들의 충치는 부모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생긴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아이스크림, 초콜릿, 사탕, 젤리를 다 사랑한다...
그래.... 충치가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자. 치료를 잘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갔다.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치과에 적응할 시간을 준 후 진료를 보러 들어갔다.
결과는 깨. 끗!
너무 행복했다.
충치 치료를 안 해도 된다는 안심과 그동안 이 잘 닦인 보람이 있구나라는 보상감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께서 "치실은 사용하실까요?"라고 말씀하셨다.
아주 당당하게 "아니요."라고 말했다. 진짜 사용을 안 하고 있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칫솔만으로는 잘 닦이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치실 사용을 권장한다고 하셨다.
사실 나는 치실을 사용하면 아이들 치아 사이가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치실 사용을 미루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그것은 전혀 근거 없다고 한다.
30개월 이상되면 치실을 사용해도 된다고 한다.
치실이란?
얇은 실이 여러 가닥으로 이루어진 의료용 실이며 치아 사이의 이물질을 제거해 주는 치아관리용품이다.
유아, 어린이가 치실을 사용해야 되는 이유
아이들은 성인보다 치아 사이가 좁고 촘촘한 편이라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양치질로도 치아에 붙어 있는 음식물이나 세균 막 제거, 충치등을 예방할 수는 있으나 치아 사이사이에 있는 음식물이나 치석 등은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실을 사용해야 한다.
또 치실을 매일 사용하는 유아의 경우, 충치 발생률이 12%나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치실은 양치 전 사용을 추천한다.
치실 사용 후 칫솔질을 하면 치약 속의 충치 예방 성분인 불소가 치아 사이 공간에 골고루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칫솔질할 때마다 치실을 사용하면 좋지만 상황상 여의치 않으면 하루에 최소 1번, 잠자기 전 마지막 양치질을 할 때 치실 사용을 추천한다.
보통 유아, 어린이들은 핸드형 치실을 많이 사용한다.
핸드형 치실이란 손잡이가 있는 치실로 손잡이 끝에 치실이 붙어 있어 손잡이를 잡고 사용하기 편하다.
핸드형 치실 사용법
1. 치실이 치아 사이에 들어갈 수 있도록 톱질하듯 움직인다.
2. 치아 사이에 있는 치실을 조심스럽게 3~4회 움직인다.
3. 치실을 아래에서 위로 튕기듯 닦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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