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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알아두면 좋은 육아지식👶아이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적응을 도와주는 방법

by 죠니:-D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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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의 시작인 3월😀
이맘때면 처음 유치원, 어린이집을 보내는 부모님들은 마음의 근심이 많을 때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어색하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있는다는 것에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옆에 다른 친구는 안 울고 잘 노는데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껌딱지일까?'  생각하는 부모님도 많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진짜 우리 애들은 알아주는 엄마 껌딱지인 데다 다른 아이들보다 신학기를 항상 더 힘들어했다. 그걸 지켜보는 우리 부부도 속상했다...
우리 첫째는 3살(27개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낯가림이 있어 해마다 담임선생님이 바뀌는 거에도 힘들어했다.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길 때도 힘들었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우리 첫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올해는 동생이 그 몫을 하고 있다.🤣)
내가 잘 못 키운 건가? 이런 생각을 한 적도 많다.
그래도 나도 내 나름대로 인내하고 '괜찮아질 거야.'라고 다독일 수 있었던 것은 첫째의 성장과 현재의 모습이다.
그렇게 겁 많고 울보였던 우리 첫째는 현재 안정적으로 유치원을 잘 다닌다.
첫째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둘째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고 성장할 거라 생각하고 인내하며 응원해 주면서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첫 어린이집, 유치원 등원 시에 부모가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몇 가지 적어보겠다.
1. 새로운 환경인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주고 자녀와 함께 미리 방문하기.
-이제 코로나가 완화되면서 등원 전에 아이와 함께 갈 수 있으니 꼭 같이 가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고 오는 게 좋다.

2. 등원할 때, 자녀와 이별의식을 만들고 헤어질 때는 짧고 간결하게!
-아이가 헤어지는 걸 힘들어한다면 집에서 아이와 이야기하며 이별하기 전에 이렇게 하겠다는 의식을 만드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금쪽이 어린이집에 갈 때, 엄마랑 꼭 안고 빠빠이 하자.'같은.
그리고 아이를 보낼 때 당연 마음은 아프겠지만 짧고 간결하게 인사하고 헤어지는 게 아이에게 좋다. 자꾸 엄마 모습이 보이면 아이는 더 울고 더 힘들어한다.
헤어짐은 의연하고 짧게. 부모님이 먼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된다.

3. 자녀의 애착물건을 등원 시에 같이 보내기
-처음 등원에는 아이들이 대부분 힘들어하기 때문에 애착물건을 기관에서 허용해 주시는 편이다.
이후 적응이 돼 가면 애착물건을 놓고 다니도록 하면 되는데 우리 첫째는 작년 첫 유치원 등원 때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고 울어서 우리 부부사진을 이름표에 한동안 걸고 다녔다.😅(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신학기를 보냈다.)
지금은 웃으며 말하지만 그때는 진짜 무사히 잘 적응하기를 기도하며 이름표에 우리 부부의 사진을 걸었다.
사진을 얼마나 봤는지 해져서 사진 교체도 세 번 정도 했다.
아무튼 애착물건은 적응에 조금이라도 도움 된다.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아이라면 담당선생님과 이야기를 통해 애착물건을 사용해 보는 걸 추천한다.

4. 하원 후, 밝은 표정으로 반갑게 맞이하고 꼭 안아주기
-우리 어른들도 새로운 환경은 어렵다. 어린 우리 아이가 그 어려운 적응의 시간을 견디고 왔다면 꼭 안아주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왔다며 꼭 안아주고 멋지다며 응원해 주는 게 좋다.

5. 아이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의 일과를 물어보고 부모의 일과도 이야기하기.
-오늘 뭘 했는지, 어떤 친구랑 놀았는지, 무슨 반찬이 나왔는지, 맛있었는지 등을 물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게 좋다. 거기다가 엄마는 오늘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해 주는 것도 좋다. 그래야 아이가 아이 자신과 부모의 일과를 이해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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